‘흑기사’ 서지혜가 ‘샤론표 패션’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가 10%대를 넘어선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으로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서지혜(샤론 역)의 패션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지혜는 ‘흑기사’에서 수려한 미모와 빼어난 재단, 재봉 실력을 갖춘 샤론양장점의 디자이너이자 주인 샤론 역을 맡아 김래원(문수호 역), 신세경(정해라 역)과 위태로운 삼각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앤티크하면서도 몽환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극 중 직업을 고려해 매 회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독특한 액세서리, 벨트 등과 같은 소품을 활용하며 샤론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샤론은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서지혜는 샤론이 환생한 해라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큰 키의 슬림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짧은 블랙 시스루 스커트와 블랙 재킷, 블랙 롱부츠를 매치해 세련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자신의 양장점에서 해라와 처음으로 술자리를 갖는 장면에서도 올 블랙 의상에 화려한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어 유니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서지혜는 화려한 시스루 블라우스에 무릎 길이의 베이지색 원피스를 매치한 의상으로 샤론이 가진 얼음처럼 차가운 느낌을 배가시키기도 했고, 강렬한 레드 톤 원피스 역시 샤론의 화려한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서지혜는 퍼 의상과 과감한 빅 사이즈 주얼리를 자주 착용하며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타일링을 완성시키는 동시에 어떤 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압도적 미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느낌의 니트 의상이나 화사한 핑크 코트, 수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픈 척 할 당시 입었던 체크무늬 롱 스커트 패션은 그 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 반전되는 청순한 느낌을 전했으며, 한복은 물론 복고풍 양장까지 위화감 없이 소화해 앞으로 서지혜가 보여줄 다양한 ‘샤론표 패션’에 관심이 커진다.
‘흑기사’ 제작진은 “극 중 샤론은 옷 만드는 실력이 출중한 양장점 디자이너다. 서지혜는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끔 매 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샤론이 본격적으로 수호를 유혹하기 위해 나서며 더욱 매혹적인 의상을 보여줄 예정이니, 극에 보는 재미를 더할 샤론표 패션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n.CH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