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빛났던 종현오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했다.
서현은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어"라며 "늘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가까이 있는 동료였는데도 왜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을까. 왜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을까.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 걸 이제야 알게됐어. 너무 미안해"라며 "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수고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 언제나 빛났던 종현오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故 종현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서현은 자신의 진심을 담은 글과 함께 故 종현, 태연, 키, 서현이 함께 한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故 종현은 지난 21일 발인으로 영면에 들었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mari@osen.co.kr
[사진] 서현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