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김승수와 최정원이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며 금요일 밤의 로맨틱함과 대리만족, 그리고 설렘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함께 김치를 담그고 홈파티를 준비하는 등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는 모습으로 한층 가까워졌고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이경규와 성규는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며 더욱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고 더 나아가 서로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가족과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동거인들은 함께하는 기쁨과 재미를 느끼며 한층 돈독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빨간 맛 로맨스를 보여준 김승수-최정원, 진정한 패밀리로 거듭난 이경규-성규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먼저 김승수와 최정원이 함께 마트 장보기에 나섰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마트데이트를 생애 처음으로 해본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정원은 홀로 카트를 끌고 있는 김승수에게 “나도.. 같이 끌면 안 돼요?”라는 심쿵 돌직구를 날렸고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수줍게 손잡이 한 켠을 내주었다. 이에 두 사람은 나란히 한 카트를 끌며 장을 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김치 담그기에 본격 도전하면서 빨간 맛 로맨스를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승수는 살림 9단 김주부로 변신해 화려한 칼질과 야무진 손맛으로 김칫속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어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김칫속을 넣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최정원의 옷에 묻은 양념을 직접 닦아주는 등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한 방에 올킬했다.
김장을 끝낸 김승수는 최정원의 입맛에 맞춘 동파육 요리에 나섰고 최정원은 ‘트리 장인’으로 변신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동파육의 맛있는 냄새를 맡은 최정원은 “다음에는 오빠 우리 뭐 만들어 먹어요?”라며 김승수를 향해 화끈한 멘트를 날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폭발시켰다.
이어 김승수는 멋들어진 턱시도를 입고 최정원은 블링블링한 레드 스웨터를 입고 등장해 크리스마스 홈파티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함께 만찬을 즐기며 동거 첫날을 돌아봤다. 최정원은 온종일 다정다감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따라준 승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김승수는 최정원과 함께해 새로운 재미를 깨달았다며 “손님으로 정원이가 와 줘서 고맙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쳐 더욱 무르익은 로맨스 기운을 뿜어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부터 최정원의 돌발 고백까지 달달한 기운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발칙한 동거’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