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더마스터' 박은태, 소름연기 보여준 '지킬앤하이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23 06: 49

뮤지컬 마스터 박은태가 '지킬 앤 하이드'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그대로 재연해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했다. 한국 뮤지컬사에서 가장 중요한 넘버인 '지금 이순간'을 열창한 박은태. 이어 지킬이 하이드로 변하는 장면을 연기,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시대라는 주제로 마스터들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국악, 클래식에 새로운 마스터가 등장했다. 판소리 42년 경력의 왕기철과 최소, 최연소라는 수식가 늘 따라 다니는 테너 김우경이 합류한 것.
이날 첫번째 무대에는 왕기철이 올라 '적벽가'의 한대목을 열창했다. 그는 "생소한 무대였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그래서인지 울컥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번째 무대에는 박정현이 올랐다. 박정현은 후배 신현희, 김루트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러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세번째 무대에는 크라잉넛이 올랐다, 크라잉넛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의 히트곡 '말 달리자'를 선곡했고, 노브레인이 중간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네번째 무대에는 김우경이 올라 영화 '물망초'의 OST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그 다음 무대에는 박은태가 올랐다. 그는 "한국 뮤지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며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을 열창했다. 그는 "뮤지컬이 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다"며 연기와 노래를 함께 선사했다.
그는 노래 뿐 아니라 지킬로 분해 열연을 펼쳤고,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재즈 마스터 김광민이 올랐다. 그는 후배 정인, 신대철과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이날 그랜드 마스터는 박은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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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마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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