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함이 가득한, 김승수와 최정원의 동거 모습이 설렘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빈방있음-발칙한 동거'에서는 함께 동거를 시작 승수와 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다정하게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정원은 "데이트하면서 마트에 장 보러 온 적 없냐"며 궁금한 질문을 던지자, 승수는 "진짜 해본 적 없다"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정원은 "그럼 앞으로 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고 말해 승수를 설레게 했다.
이때, 카트를 혼자 끌고 있던 승수에게 다가온 정원은 "나도 같이 끌면 안 되냐"며 손을 얹었다. 승수는 "나 이렇게 해본적이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위해 트리를 사러가서도, 승수는 "이런거 한번도 해본 적 없다"며 어색해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받아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승수는 "사람들이 결혼한 부부 혹은 연인들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즐거움을 알았다. 살아감에 있어 행복한 일 중 하나구나 느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최정원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전구를 꾸미면서 "나름 주제가 있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다"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이때, 침색 자극하는 냄새에 승수가 무슨 요리를 만드는지 궁금해했다. 정원은 "다음 크리스마스때는 뭐 만들어먹냐"고 질문, 승수는 "다음에도 오는 거냐"는 말을 남기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턱시도를 갖춰입고, 둘만의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한 껏 꾸민 정원을 보며 승수는 "되게 예쁘다"며 눈이 휘둥그레 졌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빈방있음-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