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라이벌 경기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에 역대 베스트 11이 맞붙으면 어떨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맞붙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를 하루 앞두고 양팀의 '역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현재 승점 31점(9승4무2패)으로 리그 4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으로 무패(13승3무)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역대 베스트 11은 팬 투표에 의한 것이다. 마르카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바르셀로나는 6958명, 레알은 1만 3953명의 팬이 투표에 참석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 베스트 11을 보면 우선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지뉴가 투톱으로 나선다. 중원은 사비 에르난데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디에고 마라도나, 요한 크루이프가 채웠다. 수비는 다니엘 알베스, 카를레스 푸욜, 로날드 쿠만이 섰다. 골키퍼는 빅토르 발데스다.
벤치 멤버도 만만치 않다. 안도니 수비사레타를 비롯해 제라드 피케, 에리크 아비달, 조셉 과르디올라, 쿠발라 라슬로, 사무엘 에투, 호마리우가 대기하고 있다.
사령탑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드필더 후보로 벤치 멤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공격수로 나선다. 미드필드진은 루카 모드리치, 페르난도 레돈도, 지네딘 지단, 미첼이 맡고 로베르토 카를로스, 이에로, 세르히오 라모스가 후방을 책임진다.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다.
벤치에는 리카르도 사모라, 마르셀로, 마누엘 산치스, 피리, 비센테 델 보스케, 호나우두, 우고 산체스가 앉았다. 감독은 미드필드에도 뽑혔던 지단이 선정됐다. 지단은 선수 겸 감독이 되는 셈이다.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 감독
펩 과르디올라 / 지네딘 지단
▲ GK(골키퍼)
빅토르 발데스 / 이케르 카시야스
▲ DF(수비수)
다니엘 알베스 / 로베르토 카를로스
카를레스 푸욜 / 페르난도 이에로
로날드 쿠만 / 세르히오 라모스
▲ MF
사비 에르난데스 /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 페르난도 레돈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지네딘 지단
디에고 마라도나 / 미첼
요한 크루이프 / -
▼ FW
리오넬 메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나우지뉴 / 라울 곤살레스
- /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벤치
안도니 수비사레타 / 리카르도 사모라
제라드 피케 / 마르셀로
에리크 아비달 / 마누엘 산치스
조셉 과르디올라 / 피리
쿠발라 라슬로 / 비센테 델 보 스케
사무엘 에투 / 호나우두
호마리우 / 우고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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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