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 강세정, 가짜 남편 송창의 알았다…이휘향 '당혹'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22 20: 23

강세정이 가짜 남편 송창의의 정체를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서라(강세정 분)가 위선애와 강재욱의 통화를 듣고 강재욱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해솔은 강재욱과 양미령(배정화 분)이 한 방에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아빠가 아니다"라고 집에서 뛰쳐나가다 박지숙(이덕희 분)의 차에 치일 뻔 한다. 이를 목격한 기서라는 크게 놀라고, 박지숙은 기서라와 한해솔과 함께 병원에 갔다가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박지숙의 간곡한 부탁으로 함께 저녁을 먹던 기서라는 진해림과 마주치고, 진해림은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까 예민하게 군다. 설상가상으로 한해솔은 낯선 상황에 박지숙의 침대에 오줌을 싸고, 기서라의 사진을 빼돌리기 위해 박지숙의 방에 들어왔던 진해림은 이를 보고 크게 화를 낸다.
한해솔은 놀라서 울음을 터뜨리고, 기서라는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한 뒤 뛰쳐나가 버린다. 박지숙은 "왜 매번 저 아기 엄마에게 칼을 들이대냐. 나도 왜 네가 저 아기 엄마에게 유독 패악을 떠는지 알아야겠다"고 추궁하고, 진해림은 "다신 집에 못 올 것 같다"고 집을 나가버린다. 
양미령(배정화 분)은 강재욱에게 진해림이 강재욱과 한지섭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폭로했고, 강재욱은 위선애(이휘향 분)를 찾아가 분노한다. 위선애는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려고 한 것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만, 강재욱은 "엄마가 엉망진창으로 만든 상황 돌려놓으라. 아니면 죽겠다"고 협박한다.
기서라는 강재욱과 양미령이 키스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강재욱을 추궁하지만, 강재욱은 "해솔이가 잘못 봤다"고 거짓말을 하고, 무섭게 한해솔을 다그친다. 기서라는 한지섭과는 전혀 다른 강재욱의 모습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더이상 참지 못한 강재욱은 엄마 위선애에게 "엉뚱한 놈을 왕자로 앉혀놨다"고 전화를 걸었는데, 이를 기서라가 들으면서 정체가 탄로나게 됐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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