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집사부일체' PD "이승기, 상남자됐다..재치 여전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24 09: 00

'집사부일체' PD가 전역 이후 더욱 남자다워진 이승기의 모습을 예고했다. 
SBS 새 예능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모습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최근 두 번째 촬영을 마친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전역 후 첫 예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온라인에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이승기는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첫 만남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완성해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연출자인 이세영 PD는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처음 만나서 케미를 맞춰가는 내용이 주가 될 것 같다"며 "군대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으면 감 떨어졌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승기는 그런 게 없더라. 이승기의 강점은 유쾌함이다. 같이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며 재치가 넘치는데 이건 여전하더라. 그래서 첫 촬영도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군대 얘기를 많이 할 뿐이다"라며 "본인도 '군대 얘기를 계속 해서 미안한데..'라고 하면서 군대 얘기를 계속 한다. 군대가 적성에 맞고 즐거웠던 것 같다. 멤버들도 처음에는 실컷 하라며 다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하니까 나중엔 그만 하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이승기가 특전사였다 보니 상남자가 됐다. 매력이던 소년스러움, 사랑스러운 해맑음도 여전히 있다. 거기에 남자다움이 플러스 됐다. 믿음직하고 의욕이 넘친다"며 "현재 드라마 '화유기' 촬영 때문에 힘이 들텐데도 의욕이 넘친다. 이승기가 예능을 좋아해서 예능을 할 때는 힘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에 얼마나 열정을 쏟고 있는지를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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