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토마스 르마(22, AS모나코)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금액을 준비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이 90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를 책정, 르마 영입에 가장 근접해 있는 아스날을 따돌리려 한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클롭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가장 가깝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클롭은 자신이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 온 만큼 이 22살 공격수의 최종 선택은 결국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르마를 꼽고 있다. 그러나 르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했기 때문에 아스날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원하는 상황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1억 2000만 파운드(약 1734억 원)까지 입찰가를 높였지만 리버풀은 쿠티뉴 판매를 거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에 실패할 경우에 대비, 앙트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영입 목록에 올려놓았다. 리버풀도 많은 클럽들이 르마를 원하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