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세호 두고 첫 인사 청문회 개최 '살얼음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22 13: 06

‘무한도전’ 최초로 인사 청문회가 열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근 예능치트키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세호다. 이번 청문회에서 그가 과거 ‘식스맨 프로젝트’ 때부터 이미 무도 멤버 자리는 자신의 자리라며 충격 발언을 하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오는 23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서는 조세호의 인사 청문회 현장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세호가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앞에서 손을 들고 선서를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뜩 긴장한 그의 눈빛은 갈 곳을 잃은 듯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드는 가 하면 질끈 감은 두 눈은 혼돈에 빠진 청문회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세호의 멤버 영입에 대한 사전 검증 절차로 ‘무한도전’ 최초로 인사 청문회를 열게 된 것. ‘무한도전’ 멤버들은 사안이 예민한 만큼 신중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팽팽한 청문회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전언. 조세호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청문회 자리에 앉아 ‘대답 자판기’ 실력을 유감없이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재석은 그에게 예리한 압박 질문을 쏟아냈는데, 과거 ‘식스맨 프로젝트’ 당시 ‘식스맨’의 자리는 이미 자신의 자리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조세호는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순순히 “사실입니다..”라며 진실을 밝혀 청문회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게다가 그가 직접 ‘무한도전’ 멤버들 중 자신의 라이벌이 누구인지 밝히는 당당한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멤버들은 논란의 원천봉쇄를 위한 일환으로 그의 사생활부터 방송이력, 무리한 ‘썸’ 유발 등을 비롯해 제작진에게 건넨 비밀의 청탁(?) 의혹까지 낱낱이 파헤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한도전’ 최초 인사 청문회에 선 조세호의 모습은 어떨지, 과연 그가 멤버들의 질문 폭격에 어떤 대답과 반응을 보였을 지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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