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과거 아버지를 삼촌이라 불렀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박명수는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청취자가 해외 출장 후 3주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데 딸이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에 나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한 달에 2~3번 집에 오셨다. 삼촌이 더 자주 오다 보니 오랜만에 아버지를 보고 저도 모르게 삼촌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모르게 아빠한테 말실수를 했는데 홀연히 다시 나가시더라. 나중에 말씀 드렸더니 스케줄 때문에 가신 거라고 했는데 굉장히 씁쓸한 표정이었다. 쓰리 콤보 죄송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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