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드는 19금 '스타트렉'이 탄생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은 '레버넌트'로 잘 알려진 마크 L. 스미스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19금 버전 '스타트렉'의 각본을 쓴다고 보도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본격적인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스타트렉' 프로젝트에 돛을 올렸다. 앞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제작자인 J.J. 에이브람스에게 청불 버전 '스타트렉' 콘셉트에 대한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직접 연출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J.J. 에이브람스 역시 이에 동의하며 전무후무한 19금 '스타트렉'의 탄생이 예고됐다.
각본은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잘 알려진 마크 L. 스미스가 맡는다. 마크 L. 스미스는 21일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시나리오 집필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엔틴 타란티노는 살인마 찰스 맨슨의 실화를 다룬 9번째 장편 영화를 준비 중이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2019년 개봉 예정인 차기작을 찍는 동안, 마크 L. 스미스는 시나리오 집필을 마칠 계획이다.
그간 스타트렉이 12세 관람가였던 것과는 달리 쿠엔틴 타란티노가 이끄는 새로운 '스타트렉'은 19금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택했다. 과연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트렉'의 세계관에 어떤 변주를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스타트렉 비욘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