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2018년 새해 극장가를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측은 이병헌과 박정민의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담은 6초 클립 3종 세트를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히말라야', '공조'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2018년 첫 작품이자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난생 처음 만난 두 형제로 분한 이병헌과 박정민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담아낸 6초 클립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한물간 전직 복서 형 조하와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가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단 6초 안에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영상에서 진태를 위협하는 고등학생들에게 3분 안에 자신을 한 대라도 때리면 만 원을 주겠다는 패기 넘치는 조건을 내건 뒤 날렵한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 조하가 "1인당 만 원씩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거칠어 보이는 조하의 친근한 면모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편도'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조하에게 친구가 "왕복 말고 편도로 갈 거냐고 원~웨이 원~웨이"라며 일침을 놓자 머쓱한 표정으로 대답을 얼버무리는 조하의 모습은 의외의 빈틈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마지막 영상에서 복싱을 가르치던 중 순식간에 날아든 진태의 펀치에 맞아 조하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은 엉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진태의 매력으로 마지막까지 터지는 웃음을 준다. 좌충우돌 두 형제가 된 이병헌과 박정민은 예고편부터 시원하게 터지는 웃음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오는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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