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흑기사' 최고시청률 11.1%..서지혜→신세경, 소름돋는 악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22 07: 16

'흑기사'가 미스터리한 전생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 다시 한번 10% 돌파에 성공했다. 수목극 1위 굳히기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흑기사'의 질주가 시작됐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6회는 전국 기준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0.4%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또한 '흑기사'는 경쟁작인 MBC '로봇이 아니야(2.6%, 3.2%), SBS '이판사판'(5.8%, 7.1%)을 거뜬히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굳혔다. 

'흑기사'는 한 남자와 두 여자의 200여년에 걸친 사랑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호(김래원 분)를 사이에 둔 해라(신세경 분)와 샤론(서지혜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백희(장미희 분)의 정체까지 모두 밝혀져 흥미를 이끌어냈다. 
전생에서 서린(서지혜 분)과 분이(신세경 분)는 백희로 인해 신분이 바뀐채 살게 되었고, 이를 몰랐던 서린은 질투에 눈이 멀어 명서(김래원 분)와 분이가 함께 있던 집에 불을 질렀다. 그 때 분이는 서린을 보며 영원히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라는 저주를 내렸다. 이에 서린은 200년이 넘게 죽지도 못한 채 지금까지 저주 받은 삶을 살게 됐다. 
이 때문에 백희는 샤론에게 늘 수호와 해라를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를 내렸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샤론은 또 다시 질투심에 휩싸여 해라로 변신을 했다. 알고보니 어떤 사람의 물건만 있으면 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 해라로 변신해 싸늘한 표정으로 잠든 진짜 해라를 바라보는 샤론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던 것. 이에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흑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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