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 연인인 배우 민효린과의 결혼도 앞두고 있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나서기까지, 사랑과 일 모두 이뤘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가를 녹음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태양의 이야기가 공개되기 전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녹화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
정형돈과 데프콘은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을 축하하며 “태양 씨가 그만큼 민효린 씨와 잘 맞았다는 거다”며 “오랜 기간 연애를 했고 또 얼마나 열심히 살겠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태양과 민효린은 연예계 대표 공개커플이었다. 2014년 두 사람은 태양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인연을 맺었고 2015년 5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공개열애가 부담스러웠을 텐데도 태양과 민효린은 조용히 만남을 이어가며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 차례 결별하기도 했지만 다시 만나 굳건한 사랑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 두 사람의 결혼소식이 들려왔다.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한다는 것. 태양의 군입대 전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태양과 민효린.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는 태양은 일 또한 열심히 하며 ‘성실한’ 태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태양은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가를 녹음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끌어내며 녹음을 마무리 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무 연습시간에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준비했다.
이뿐 아니라 태양은 밴드를 만나 응원가 무대를 연습하고 무대 리허설에 나섰는데 태양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응원가 무대를 위해 지난 세 달 동안 쉬지 않고 일했고 결국 감기 몸살이 와 링거까지 맞았다. 태양은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올랐다. “당일 몸이 제일 안 좋았다”고 했지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태양.
3년여 열애의 결실도 맺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응원가 무대까지 모두 해낸 ‘럭키맨’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