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이하 더유닛)은 1차 투표를 지나 2차투표를 겪으면서 순위가 요동쳤다. 2번째 투표를 지나 중반을 향해가는 ‘더유닛’에 절대강자는 없다. 유닛B와 유닛G 모두 1등이 뒤바뀌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연 중간에 ‘더유닛’을 연출하는 박지영 PD에게 앞으로의 전망을 물었다.
박지영 PD는 최근 OSEN에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 잘 몰랐지만 출연자들이 유닛을 구성하면서 점점 더 매력이 드러나고 있다. 활동했던 아이돌들이 유닛활동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면서 케미가 발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유닛’의 묘미는 탈락자와 순위변화. 매주 방송 될 때마다 확실히 시청자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끊임없이 변한다. 그는 “아무래도 스스로 분량을 창출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오고 주목을 받게 된다. 방송에서 조명된 친구들도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더유닛’의 미덕은 역시나 착한 편집과 공정한 분량 분배. 이에 대해서도 박 PD는 “아무래도 데뷔했던 친구들이고 그만큼 더 간절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다 보니 계획했던 회차 보다 조금 더 길게 방송 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출연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탈락자들이 늘어나고 출연자들이 줄어들면서 멘토들과 출연자들의 관계변화 역시 생길 전망이다. 멘토들의 중심인 비 역시도 착한 평가에서 독설도 하는 냉철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비가 안무나 노래를 직접 지도할 때는 정말 자신의 제자라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임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독설을 하는 것이다. 출연자들의 연습뿐만 아니라 방송 진행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더유닛’은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공정함과 출연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나 탈락과정에서는 모든 결과가 시청자의 투표에 의해서 결정된다. 반환점을 돈 ‘더유닛’이 시청자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그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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