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이 소심한 모습으로 인간미를 안기고 있다. 한국어를 한마디라도 해보겠다며 회화책을 끼고 다니는 마르탱. 하지만 막상 한국어를 할 순간이 오면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소심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덩치에 맞지 않게 놀이공원에서 비명파티를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친구들의 둘째날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친구들은 시차때문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면서도 독일 친구들을 의식했다. 마르빈은 "독일 친구들은 3가지 일은 했을 시간이다"고 말했다.
로빈은 "독일과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라이벌 관계다. 한일전과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친구들은 첫번째 방문지로 포털 사이트 N사를 꼽았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빅토르가 원했던 장소였기 때문. 하지만 N사는 견학 프로그램이 없었고, 세 사람은 실망을 안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하지만 빅토르는 N사 도서관에서 친절한 직원을 만났고, 그에게 N사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물을 수 있었다. 다음 목적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마르빈이 가고 싶어 했다. 마르빈은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줬고, 빅토르는 열혈 청강생 모드로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하지만 마르탱은 "다 카오스 같다"고 소감을 말하는가 하면, 졸린 눈으로 두 사람을 졸졸 쫓아다녀 MC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이어 선택한 장소는 놀이동산. 놀이동산 마니아인 마르빈을 따라 나머지 두 친구도 움직였다. 하지만 마르탱은 놀이동산 초입부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새로운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비명을 질러댔고, 그의 귀여운 모습에 MC들은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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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