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와 채수빈이 키스를 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가 아지3, 조지아(채수빈)를 사수하기 위해 홍백균(엄기준) 박사에게 자신이 인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민규가 홍백균에게 "억울한 음해를 풀어주고 명예회복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홍백균은 이를 거절했다. 절박해진 김민규가 홍백균에게 인간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민규는 홍백균의 손을 잡았고 "도와줘 형"이라고 애원했다.
홍백균은 김민규의 몸이 이상해지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그리고 민규가 왜 이렇게 조지아에게 집착하는지 알게 됐다. 오박사는 "홍박사님이 사람을 살린 것"이라고 알려줬다.
홍백균은 산타마리아팀에 "우리가 김민규에 대해 오해를 한 것 같다. 500억 제공했고. 우린 여기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홍백균은 민규에게 "가장 중요한게 하나 있다. 아지3한테 손끝하나 대지 않겠다고 약속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김민규는 다시 조지아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됐다. 민규는 조지아에게 "네 주인이 보이는 곳에 있어"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조지아에게 방과 옷을 선물했다. "데리고 다니기 창피하니까 다른 옷으로 갈아 입으라"고 했다.
옷을 갈아 입은 조지아의 모습에 김민규는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아지3 나 할말 있어 나 키스하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조지아는 너무 놀랐지만 이내 민규가 "리엘이랑"이라고 말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민규는 "언제 어떻게 키스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나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백균은 키스 레슨 강사로 선혜(이민지)를 초빙해 본격 데이트강습을 받게 했다.
데이트 공부를 마친 민규가 예리엘(황승언)에게 데이트신청을 했다. 백균은 조지아와 함께 동행하겠다고 했다. 네 사람의 더블데이트가 됐다. 예리엘과 민규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며 조지아는 서운한 표정이었다. 민규 역시 홍백균과 조지아가 가까이 있는 모습이 신경쓰였다.
예리엘은 바쁜 일이 있다며 먼저 갔다. 비가 내렸고 민규가 조지아에게 우산을 씌여줬다. 그러다 조지아가 넘어질뻔했고 민규가 조지아를 안으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조지아는 "키스는 바로 이 순간하는거야"라며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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