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어서와' 프랑스 3인방, 한국 놀이동산 매운맛에 '식겁'[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21 21: 40

프랑스 친구 3인방이 한국 놀이동산에서 비명 파티를 벌였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둘째날을 맞이한 프랑스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들은 시차에 힘들어하면서도 "독일 친구들이라면 벌써 3가지 일은 했을 거다"며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로빈은 친구들이 독일을 의식하는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라이벌이다. 한일전 같은 거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두 나라가 서유럽의 권력을 잡기 위해 역사적으로 전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 사람은 아침 식사로 빵을 선택했다. 빵집을 둘러보며 프랑스와 다른 문화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로빈은 "한국 빵은 안에 뭐가 많이 들었다. 프랑스에서는 그냥 빵만 먹는다"고 했다. 친구들은 크루와상, 애플 파이 등을 카페라떼와 함께 식사를 했다.
마르탱은 한국식 애플파이에 "프랑스 보다 더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포털사이트 N사를 방문했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빅토르가 원했기 때문. 하지만, 입구에서 견학 프로그램이 없다는 말에 빅토르는 급격히 실망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로비에 있는 큰 도서관을 발견하고, 도서관을 둘러봤다. 그때 빅토르는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다가가 자신이 궁금했던 사항들을 물었고, 직원들은 친절하게 답했다. 직원 역시 빅토르에게 한국의 인상 등을 물으며 흡사 토크 배틀을 방불케하는 질문 공세가 오갔다.
이후 마르빈은 예술가답게 미술관 방문을 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간 마르빈은 눈을 빛내며 친구들에게 다소 어려운 현대 미술의 세계를 설명했다. 빅토르는 열혈 청강생 모드ㄴ빛으로, 마르탱은 다소 지루한 눈빛으로 작품을 감상했다.
마르빈은 미술관을 나온 뒤 놀이동산으로 가자고 했다. 평소 놀이기구 매니아였기 때문. 하지만 마르탱의 눈빛은 흔들렸다. 마르탱은 놀이기구를 탈 때마다 비명 파티를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친구들은 로빈이 추천한 치맥으로 저녁을 먹었고, 한국 치킨 맛에 반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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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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