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의 엠버가 故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엠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의 장난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 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 수 있었어요. 제가 창피했을 때 오빠가 저를 판단하지 않았고 저의 서툰 말투를 다 이해하려 했고 저를 감싸안아줬어요”라는 글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랑 오빠가 쌍둥이라고 장난칠 때 저는 사실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빠처럼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제가 오빠의 동생이 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마워요. 오빠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엠벌”이 될게요. 우리 쫑오빠 수고했어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엠버와 종현이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종현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연예계 동료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한편, 뜻하지 않은 죽음 소식을 접한 뒤 고통을 느껴 도움이 필요하다면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엠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