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이 고(故) 샤이니의 종현 방송을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21일 JTBC 측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밤도깨비’ 21회 방송은 ‘밤도깨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고 종현은 최근 민호와 함께 ‘밤도깨비’ 게스트로 참여해 촬영을 마쳤고 오는 24일 방송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고 종현의 비보가 전해졌고 제작진은 방송여부와 일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논의 끝에 제작진은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고 종현 촬영분 방송은 보류된 상황이다.
MBC 라디오는 고 종현을 추모하는 ‘푸른밤’ 특집 방송을 준비 중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취소됐다. MBC 라디오 측은 2014년 2월 3일부터 2017년 4월 2일까지 ‘푸른밤, 종현입니다’의 DJ를 맡았던 고 종현을 추모하기로 했지만 취소한 것.
MBC 라디오 측은 “오늘 밤 12시로 예정돼있던 ‘푸른밤’ 추모 특집 방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고인의 육성이 다시 전파를 타는 것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방송을 취소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며 취소 이유를 알렸다.
KBS 2TV ‘뮤직뱅크’는 오는 22일 아이돌 그룹 선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고 종현에 대한 추모 멘트를 할 예정이다.(12월 21일 OSEN 단독)
1위 발표 후 방송이 끝나기 전 MC 이서원과 솔비가 고 종현에 대한 추모 멘트를 한다. 따로 추모 영상을 계획하진 않았고, MC들의 멘트가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21일 오전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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