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배우 성유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하와이의 작은 섬 라나이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신들의 정원, 하트 바위로 통하는 푸우페헤 바위섬 등 아름다운 라나이 섬 곳곳과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를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화보가 완성되었다. 라나이를 처음 방문한 성유리는 골프와 승마, 사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평소 듣기 어려웠던 일상의 모습과 함께 배우로서의 포부를 들려줬다.
드라마 ‘몬스터’ 종영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운동에 빠져 체력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한다.
“작품을 끝내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이런 저런 치료를 받았지만 별 소용없었죠. 결국 운동만이 답인 것 같아 시작했어요. 발레, 요가, 수영 등 여러 운동을 하는데 확실히 시작한 뒤로 점점 나아지는 것을 느끼니 운동이 재미있더라고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그녀는 자신을 닮은 캐릭터에 욕심난다고 말한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봤는데 여주인공이 저와 굉장히 닮았더라고요. 그때 처음 저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진짜 나다운 역할, 나와 비슷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변신도 좋고 악역도 욕심나지만 제 나이에 맞는, 현실감 있는 역할이 더 하고 싶어요.”
2018년은 좋은 작품,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실천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는 성유리, 그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그라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