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외교부가 지난 18일 숨을 거둔 고(故) 샤이니 종현의 전세계 추모 공간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 대사관 앞에 추모공간을 만들고 샤이니 종현 군을 기리며 함께 슬픔을 나누는 현지 팬들의 모습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네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대사관 앞에 차려진 고 샤이니 종현의 추모공간이 담겨 있다. 고 종현의 팬들은 대사관 앞 추모공간을 찾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리고 있어 슬픔을 자아낸다.
추모공간에는 고인의 사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쓰여진 짧은 편지, 장미꽃 다발 등이 놓여 있다. '사랑해 김종현'이라 서툴게 쓰여진 액자, 또 고인을 기리기 위해 눈길을 헤치고 모여든 수백여 명의 해외 팬 모습도 담겨 있다.
고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모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이후 21일 오전 8시 51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외교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