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감빵' 해롱이 이규형vs유대위 정해인 신경전, 벌써 재밌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21 11: 11

'감빵생활' 해롱이와 유대위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그리고 이들 때문에 소리 지르는 일이 더 많아진 문래동 카이스트의 사연 역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9회 말미에는 해롱이 한양(이규형 분)과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한양은 평소에도 할 말은 꼭 하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에게 늘 얻어맞기 일쑤였다. 그리고 지금은 감빵 생활에 적응을 하며 모든 일에 동참을 하고 있는 유정우 역시 군인답게 딱딱한 말투와 부당한 대우는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곤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에 제대로 맞붙게 되는 것. 예고편에서 한양은 유정우에게 "꽉 막힌 새끼", "니가 우리 엄마야?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했고, 유정우 역시 "왜 말끝마다 반말이냐"며 맞받아쳤다. 두 사람 모두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팽부장(정웅인 분)이 "분위기 왜 이래?"라고 물어볼 정도. 이에 두 사람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사건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양은 독특한 말투와 허를 찌르는 독설 등으로 극적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유대위와의 대립 역시 큰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이규형의 능청스러움과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정해인이 보여줄 쫄깃한 연기 호흡도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조용히 해"라고 소리지르는 문래동 카이스트가 왜 좌절감에 빠지게 되는지, 이 사연 역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닐슨코리아)이 평균 7.3%, 최고 8.6%를 기록,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 등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한양과 유정우의 대립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시청률 상승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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