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가 내 귀에 꿀 발랐어요?’ 특집으로 이문세-이적-자이언티-박원이 출연했으며, 딘딘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은 반전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조용할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대선배님들 앞에서도 자신의 황당 에피소드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하루에 42명에게 반한 에피소드를 밝히는가 하면, 노래 ‘All of my life’ 때문에 전 여자친구들이 다 연락이 왔는데 그 노래의 주인공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 깜짝 놀랄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원은 노래 ‘레인’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불러 선배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문세는 박원을 향해 “감성 코드로는 우리 넷 중 최고”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박원은 노래부터 입담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박원은 “이문세, 윤종신, 이적, 자이언티 보러 나온 성덕”이라는 자막처럼 유명한 음악계 대선배들과 함께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게 됐다. 이 자체만으로도 그에게는 ‘라디오스타’ 출연이 아주 특별했을 터.
그런 박원은 소속사를 통해 OSEN에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MC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시청자 분들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의외의 엉뚱함으로 형들에게 예쁨을 받고 돌아간 박원이 과연 앞으로도 많은 시청자 앞에 서서 반전 매력을 펼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MBC 제공,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