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시즌1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에 이어 시즌2 김윤아, 박정현의 출연을 확정한 '비긴어게인' 이야기다.
21일 OSEN은 JTBC 새 예능 '비긴어게인' 시즌2에 김윤아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김윤아는 앞서 출연을 결정한 박정현과 각각 팀을 맡아 버스킹을 펼칠 예정. 이에 두 사람과 함께할 또 다른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비긴어게인' 시즌1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악을 사랑하는 동행 노홍철이 함께 유럽을 여행하며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출연진들의 명불허전 음악과 꾸밈없는 소통, 그리고 유럽의 아름다운 배경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 것.
방송 이후 '비긴어게인' 시즌2 제작 요청이 계속됐고 결국 제작진이 유럽으로 답사를 떠나자 새로운 뮤지션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됐던 바. 그 과정에서 박효신, 정재일의 합류가 논의되긴 했지만 아쉽게 불발됐고 이어 박정현, 김윤아가 출연을 확정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주목할 점은 김윤아와 박정현이 각각 멤버를 구성해 두 팀으로 버스킹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두 사람 모두 특유의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에, '믿고 듣는 가수'로 손꼽히는 이들이 얼마나 다르면서도 감동적인 버스킹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무엇보다 이소라, 김윤아, 박정현 등 비교적 방송보다 음악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세 뮤지션들을 시즌1, 2에 출연하게 만든 제작진들의 섭외 능력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비긴어게인'은 단 두 개의 시즌만에 믿기 어려운 여가수 레전드사(史)를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 이에 이들이 시즌2로 완성할 최종 라인업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비긴어게인 시즌 2'는 오는 2018년 방송될 예정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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