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용띠클럽' 방송이 끝난 소감과 함께 시즌2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홍경민은 OSEN에 "'용띠클럽' 친구들과 늘 '같이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며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방송으로 뭉칠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KBS2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76년생 용띠 연예인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로망 실현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실제 '용띠클럽'은 연예계 대표 사조직으로, 방송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에서 잠시 밀려났던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홍경민은 "우리 방송을 보고 '진짜 노는 것 같다'라는 댓글이 있던데,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정말 즐겁게, 카메라가 찍는다는 것도 잊은 채 시간을 보냈다.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며 절친들과의 여행에 만족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설정 아니냐?' '미리 다 정해놓고 촬영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 '설정해야지'라고 마음먹으면 할 수도 있겠지만, 설정도 1~2시간이지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가고 있는데 무려 5박 6일간 설정할 순 없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그렇게 하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용띠클럽'은 7부작으로 제작된 짧은 예능으로, 이들의 케미를 사랑한 시청자들은 시즌2도 바라고 있다. 홍경민도 시즌2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 각자의 스케줄 조정이 관건이다.
그는 "시즌2가 확실히 정해져 있는 건 없고, 좋은 기회가 오면 출연할 의향은 있다. 근데 결정적으로 친구들이 너무 바쁘다. 나는 크게 상관없다. 웬만하면 다 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홍경민은 "혁이는 원래 예능은 잘 안 했고, 태현이는 '1박 2일'을 하고 있어서 동시에 2개를 하기가 힘들다. 그런 면에서 시즌2의 결정권은 태현이한테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번 '용띠클럽'처럼 상황이 딱 맞는 순간이 찾아오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직격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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