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故 종현,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계속된 조문·SNS 추모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21 08: 40

아직도 믿기지 않는 비보다.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되는 가운데 연예계의 애도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고 종현의 발인식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장례 기간동안 상주를 맡았던 샤이니 멤버 김기범(키), 이진기(온유), 이태민(태민), 최민호(민호)를 비롯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수만, 보아, 김민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크리스탈 등 을 비롯해 강호동, 유재석, 아이유, 신세경, 지코, 방탄소년단, 워너원, 태양 등이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뿐만 아니라 발인식을 앞둔 20일 밤에도 연예계 동료,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태연, 준케이, 황찬성, 유승우, 세븐틴, 크러쉬, 유세윤, 정몽준, 현아 등이 빈소를 찾은 가운데 크리스탈,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은 다시 고인의 곁을 지키러 왔다.
빅토리아, 조미도 중국에서 입국해 고 종현의 가는 길을 배웅했으며 설리 역시 밤 늦은 시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펜타곤 진호도 조문을 했다.
SNS에도 발인날까지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장현승은 2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도했습니다. 천국에서 영생의 시간을 누리고 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고 종현은 무대 위에 올라 환한 표정으로 열창하고 있다.
공효진도 이날 "세상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한다. 그게 서글프다 지금 슬픈 많은 사람들 위로할 방법을 계속 생각할께. 슬픔은 전염이라 자신이 얼른 나아야해. 옆에서 꼭 도와줘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직접적으로 고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을 미루어보아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 종현은 많은 연예계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하늘의 별이 됐다. 그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던 고 종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와의 영원한 작별은 오랜 슬픔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뜻하지 않은 죽음 소식을 접한 뒤 고통을 느껴 도움이 필요하다면 129나 1577-0199 등 긴급구조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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