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이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드라마 핏빛로맨스 '대군 – 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의 끝단 역으로 데뷔 후 첫 사극 출연을 확정 지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대군'은 모두가 사랑한 조선의 미녀를 둘러싼 두 왕자 이강(주상욱 분)과 이휘(윤시윤 분)의 뜨거운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로, 문지인은 극 중 모두가 사랑한 조선의 국가대표 미녀 성자현(진세연 분)의 둘도 없는 몸종 끝단 역으로 합류해, 주상욱-윤시윤-진세연 등 믿고 보는 배우 캐스팅 라인업 군단에 힘을 보탰다.
문지인이 연기할 끝단은 위로 언니들만 줄줄이 집안에서 태어나 딸은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어미가 그 염원을 담아 이름이 지어진 인물. 이에 보릿고개마다 풀떼죽으로 연명하던 부모는 하녀가 되면 적어도 굶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끝단을 고작 6살 어린 나이에 양반가 종으로 보내게 된다.
극 중 끝단은 피붙이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자신을 보듬어준 성자현에게 마음에서 우러난 충심으로 곁을 지키지만, 이와 반대로 본능이 이끄는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는 엉뚱발랄한 면모를 가지는 등 문지인만의 매력이 더해진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현재 MBC '투깝스'에서 송지안(혜리 분)과 남다른 여여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만큼, '대군'에서도 성자현을 연기할 진세연과의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문지인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길러온 탁월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현재 방송 중인 '투깝스'를 비롯해 그 동안 '비밀', '드라마 스페셜 - 웃기는 여자', '용팔이',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닥터스' 등 굵직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 강렬한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 결과 대중들의 뇌리에 남을 만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문지인은 ‘대군’을 통해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연기는 물론 외적인 모습까지 그 동안 현대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문지인의 출연 확정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핏빛로맨스 '대군 – 사랑을 그리다'는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의 김정민 감독이 연출하고 ‘하녀들’의 조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TV조선이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2018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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