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1초 미소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 9회에서 채수빈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해맑은 미소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인간과 닿으면 극심한 알러지를 일으키는 김민규(유승호 분)는 조지아(채수빈 분)를 보게 되면 자신의 알러지 반응이 낫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때 큰 깨달음을 얻게 된 김민규를 바라보며 반갑게 웃음 짓는 조지아의 모습은 김민규와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비눗방울이 날리는 환상적인 배경 속에서 유승호를 찾아 헤매던 채수빈이 이윽고 유승호를 발견하고 환하게 미소 짓는 1초의 순간, 채수빈 특유의 청순한 매력과 따뜻한 미소는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짧은 순간이었지만 강렬한 순간을 선사했다.
한편, 채수빈이 인간인 조지아와 로봇인 아지3, 1인 2역을 완벽히 오가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오늘 밤 10시 11, 12부가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로봇이 아니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