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아니야' 유승호 인간 알레르기 해답은 채수빈이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20 22: 30

유승호 인간 알레르기의 해답은 채수빈이었다. 
20일 방송된 MBS 수목드리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김민규(유승호)가 조지아(채수빈)에게 첫사랑 예리엘(황승언)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민규는 "그애가 너처럼 로봇이었으면 머리도 만져주고 손도 잡아주고 사람들 많은 곳도 함께 가고 그리고 키스도 할 수 있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널 만져보니니까 답이 보인다. 이 목걸이 선물하겠어. 내 인생 마지막 여자한테"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첫사랑 예리엘(황승언)에게 선물하기로 결심하며 "이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민규는 예리엘에게 "난 너와 세번 데이트도 하지 않을거고 키스도 하지 않아"라며 결혼 이야기를 없던 것으로 하자고 했다. 민규가 예리엘에게 어머니 유품을 건넸다. 이에 예리엘은 "친구한테 받을 선물은 아닌것 같다. 차 마셨고 답 들었고. 이 악수로 이 해프닝은 모두 잊자"고 손을 내밀었다. 
예리엘의 손을 잡은 민규는 몸의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인간 알레르기. 몸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그때 비가 쏟아졌고 조지아가 우산을 들고 민규에게 다가갔다. 이때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민규는 "엇! 주사를 안 맞았는데 다 나았다""고 놀라워했다.
민규가 카페에서 나오는 길에 낯선 사람과 부딪쳤다. 그런데 몸에 아무 반응이 없었다. 민규는 길거리에 차를 세우고 사람들 사이로 들어갔다. 조지아가 민규의 손을 잡고 기분 전환을 하자고 했다. 민규는 낯선 사람들과 부딪쳤음에도 몸의 아무 이상이 없었다. 
민규는 오박사에게 "박사님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저 나았어요. 저 알러지 다 나았어요. 이제 사람들과 접촉해도 아무 발진이 올라오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조지아에게서 떨어진 곳에서 통화하자 바로 알레르기 반응 수치가 올라갔다. 
주사가 없는 위독한 상황, 이때 조지아가 나타나자 다시 정상이 됐다. 민규는 "박사님, 누군가가 나오면 발진이 들어가고 누군가가 안 보이면 발진이 안 보인다"고 털어놨다.  민규는 조지아에게 "나의 보물"이라며 평생 내 옆에 있으라며 이마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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