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의 이정신과 배우 이소연이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이정신이 골든 레트리버 ‘심바’가, 이소연이 한 고양이, 두 강아지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신은 심바에게 인내심과 머리 리드줄 훈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골든레트리버가 순한다는 걸 아시기도 하지만 일단 대형견이라 크기 때문에 혐오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그건 제가 케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헤드 리드줄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고기와 함께 리드줄 훈련을 진행했다. 스스로 심바가 리드줄을 착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밖에서 리드줄을 빼려고 할 땐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훈련의 정석을 보여줬다. 전문가는 이정신의 훈련 방식을 보고 “이것도 진짜 잘하신 거다”며 이정신의 모습 하나하나에 모두 칭찬했다. 이정신은 “제가 뭘 잘했나요?”라며 의아해한 후 설명을 듣고 기뻐했다.
이정신 역시 “사실 오늘 안에 될 줄 몰랐다. 그런데 간식으로 하고 보니 바로 산책했다. 기특했고 고마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소연은 두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를 함께 키웠다. 초보 집사인 이소연을 위해 프로 집사 김정난이 집을 찾아 도움을 줬다. 아기 고양이 밍이에게 쏠린 관심에 제니, 루이는 섭섭해 했다. 이소연은 모두 친해질 수 있도록 목도리를 떴다. “서로의 체취를 맡게 해주면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서로의 페로몬을 묻혀서 목도리를 내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해지지 않는 사이에 투명 통에 고양이 밍이가 들어가게 하고, 강아지 제니의 곁에 뒀다. 이에 모두 가만히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눈물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대화가 필요한 개냥'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