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송가락·송아트..'강식당' 송민호, 사랑받는 막내인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20 17: 00

그림 잘 그린다는 건 진작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 그릴 줄이야. 송민호의 남다른 그림 실력이 '강식당'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에서는 제주도 식당의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캔버스의 그림이 공개됐다. 이는 송민호의 작품. 
앞서 '신서유기4'에서도 그림 실력을 뽐냈던 송민호는 영업을 마치고 쉬는 동안 그림을 그리기 시작, 빈 캔버스를 채워나갔다. 형들 옆에서 그림을 그리는 송민호는 진지했고, 나영석 PD는 이런 송민호에게 "미술 학원 다녔었냐"고 묻기까지 했다. 

알고보니 재작년 공백기 때 그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 송민호는 '강식당' 시작부터 손수 메뉴판을 장식했고, 강호동 로고도 직접 그려 큰 관심을 얻곤 했다. 그리고 이번에 그린 '행복'이라는 그림은 활짝 웃고 있는 강호동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송민호는 다양한 그림을 그려 '강식당' 벽면을 장식,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라떼 아트까지 잘해 제작진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또한 제작진은 "그의 후속 작품들은 개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는 자막을 넣기도. 실제로 송민호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그린 그림이 게재되어 있어 시선을 끈다. 
송민호는 '신서유기4'에서 진행된 게임에서 남다른 찍기 실력 하나로 나영석 PD를 무릎 꿇게 만든 바 있다. 그 때의 약속으로 인해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꽃청춘' 촬영을 했고, '신서유기' 멤버들과는 '강식당'도 함께 하게 된 것. 상식 퀴즈에 있어서는 다른 멤버들과 마친가지로 많이 어리숙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커져가는 존재감과 예능감,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큼은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다. 그래서 송민호는 형들에게 사랑받는 '막내'일 수밖에 없다. 
이번 그림 실력 발휘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 영업으로 인해 지쳐있을텐데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 송민호다. 그래서 '강식당'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 것. 이제는 '송아트'라 불리는 송민호가 있어 더욱 반짝 반짝 빛이 나는 '강식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강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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