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파이터’ 김해인(25, 싸비MMA)이 중국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해인은 21일 중국 쿤밍시 윈난성 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CFK(Chinese Kungfu Championships) 대회에 출전한다. 김해인의 상대는 중국의 리이잉이다.
김해인은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한 파이터다. 각종 대회에 입상하는 등 두각도 드러냈다. 사정이 생겨 태권도를 그만둔 후 복싱을 수련하다 MMA까지 수련하게 됐다.
MMA에서 김해인의 장점은 날카로운 킥. 긴 리치를 활용해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시도하는 킥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중국 격투 여동생’ 린허친과의 대결에서 하이킥을 상대 머리에 적중해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유도 베이스인 상대 리이잉은 강력한 힘을 앞세우는 파이터다. 타격에 강점을 가진 김해인과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1.5kg으로 계체량을 통과한 김해인은 “해외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이기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로드FC, 대표 김대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6개국에 생중계되는 한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ROAD FC가 함께하는 한국 최초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