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은퇴' 아무로 나미에, 홍백가합전 출연…역대 최장 20분 무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20 07: 43

은퇴를 선언한 아무로 나미에가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했다. 
NHK는 19일 아무로 나미에가 제68회 홍백가합전에 특별가수 형식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8년 9월 16일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은퇴를 선언한 상황. 은퇴 선언 후 홍백가합전 출연이 불투명했던 아무로 나미에지만, 아무로 나미에를 위한 특별 방송을 만드는 등 NHK 측의 오랜 설득 끝에 홍백가합전 출연이 확정됐다. 

아무로 나미에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무려 14년만. 14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아무로 나미에는 홍팀, 백팀 그 어떤 팀에도 속하지 않고 특별가수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특히 NHK는 화려한 정상에서 은퇴를 선언한 아무로 나미에를 위해 20분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다. 또한 아무로 나미에가 특별한 무대를 꾸밀 수 있게 홍백가합전이 열리는 NHK홀이 아닌, 아무로 나미에 전용 단독 스튜디오에서 20분의 파격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20분간 홍백가합전을 장식하는 것은 역대 최고. 앞서 나가부치 츠요시가 지난 1990년 15분간 무대를 꾸민 적이 있었으나, 아무로 나미에가 이를 뛰어넘게 됐다. NHK 측은 "아무로 나미에를 위한 배려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최고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트와이스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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