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윤균상, 진짜 경찰됐다 "전성우 복수위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8 23: 05

윤균상이 전성우의 복수를 위해 진짜 경찰이 됐다. 
18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오일승(윤균상)이 박수칠(김희원)을 따돌리고 천억원이 든 돈가방을 이광호(전국환)에게 건넸다. 하지만 이광호는 "돈이 빈다. 처음부터 천억 찾아준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밀항선을 타라고 했다. 
딱지(전성우)는 오일승에게 "형도 진짜 경찰이었으면 좋겠다. 그 검찰도 백경도 다 잡아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명도 풀고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밀항선을 탈 시간이 가까워왔다. 강철기(장현성)가 오일승에게 밀항선을 타도 딱지는 어차피 죽게 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이에 오일승이 딱지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딱지를 경찰들만 출입이 가능한 숙직실에 숨겼다. 하지만 장필성(최원영)은 박수칠에게 천억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덮으라며 조사를 받고 있던 오일승을 풀어주라고 했다. 오일승이 숙직실로 향했지만 딱지가 없었다. 백경(김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일승과 딱지는 납치됐다. 
부두로 가던 중, 오일승이 깨어났고 차에서 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차가 전복됐다. 트렁크에 있던 딱지는 나오지 못했다. 오일승이 블랙요원들에게 "딱지부터 꺼내라고 개새끼들아!!!도와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때 국수란(윤유선)이 나타나 "돈부터 꺼내!"라고 소리쳤다. 
결국 차에 기름이 쏟아졌고 불이 붙었다. 화재 직전 강철기가 오일승을 잡아 끌었다. 딱지는 결국 화염에 휩싸여 죽었다. 
강철기는 오일승에게 일단 경찰청으로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김윤수 검사랑 손잡기 쉽고 박수칠 팀장의 도움을 받으라고. 다른 형사들과 같이 이광호를 잡으라고 했다. 
이광호는 국수란 등과 차를 마시며 오일승도 같이 죽었어야했다고 말했다. 이때 장필성이 나타났다. 장필성도 이광호 편이었다. 
오일승은 딱지가 생전에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장필성이 경찰의 이미지에 똥칠을 했다며 박수칠 팀장의 광역수사대5팀을 '암수범죄전단팀'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실제로 범죄가 발생했으나 수사 기관에 인지되지 못한 사건들, 인지했지만 해결할 수 없어 공식 범죄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사건들을 수사하게 됐다. 
오일승이 경찰청으로 출근했다. 암수범죄전단팀으로 부서를 배정받았다. 장필성은 이광호에게 전화해 자신이 관할하는 부서에 있는 편이 낫다고 감시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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