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팬사인회 행사가 고(故)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으로 취소됐다.
태연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화장품 브랜드의 팬사인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8일 오후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행사를 취소하게 된 것.
이번 행사를 주최했던 브랜드 측은 종현의 사망 보도 이후 "태연의 팬사인회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됐다"라고 급히 알렸다.
태연과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이자 절친한 동료다. 서로 협업을 진행하기도하며 음악적으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왔던 사이. SM더발라드 앨범 '숨소리', 종현의 두 번쨰 소품집 '론리(Lonely)' 등을 함꼐 작업했다.
한편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 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현은 앞서 이날 오후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마지막 인사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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