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윤균상 "돈 말고 딱지부터 꺼내!!" 전성우 죽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8 22: 45

윤균상의 유일한 친구였던 전성우가 죽었다. 
18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오일승(윤균상)이 박수칠(김희원)을 따돌리고 경찰서에서 천억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나왔다.    오일승이 이광호(전국환)에게 천억원을 건넸다. 하지만 이광호는 "돈이 빈다. 처음부터 천억 찾아준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밀항선을 타라고 말했다. 
딱지(전성우)는 저녁도 먹지 못하고 혼자 집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오일승은 더욱 마음 아파했다. 

진진영이 딱지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다. 송길춘(윤나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진진영은 딱지를 통해 오일승이 과거 진짜 경찰시험을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딱지는 오일승에게 "형도 진짜 경찰이었으면 좋겠다. 그 검찰도 백경도 다 잡아가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명도 풀고싶다.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진영(정혜성)과 박수칠의 심리전에 휘말린 송길춘은 "나 강간은 안해!"라며 살인을 저질렀음을 자백했다. 
밀항선을 탈 시간이 가까워왔다. 오일승이 잠든 딱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나왔다. 강철기(장현성)가 오일승에게 밀항선을 타도 딱지는 죽게 되어 있다고 알려줬다. 이광호가 결정했기 때문. 
이에 오일승이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때 이광호의 오른팔 변호사 안태정(김영필)이 등장했다. 국정원 소속이라며 안태정이 오일승을 빼내려고 했지만 박수칠은 경찰청 소속이 됐다고 거부했다.
오일승이 딱지의 안전을 위해 경찰들만 출입이 가능한 숙직실에 딱지를 숨겼다. 하지만 장필성(최원영)은 박수칠에게 천억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덮으라며 오일승을 풀어주라고 했다. 
오일승이 숙직실로 향했지만 딱지가 없었다. 그리고 백경(김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경이 오일승을 국정원 블랙요원들에게 넘겼다. 새벽6시에 오일승을 밀항선에 태워야하는 상황. 
오일승이 중간에 깨어났고 차에서 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차가 전복됐다. 트렁크에 있던 딱지가 나오지 못하고 있던 상황, 오일승이 블랙요원들에게 "딱지부터 꺼내라고 개새끼들아!!!도와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때 국수란(윤유선)이 나타나 "돈부터 꺼내!"라고 소리쳤다. 
차에서 기름이 쏟아지고 있었다. 딱지는 "형, 도망가. 우리 은비 좀 부탁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오일승은 "안돼, 같이 가야지"라고 오열했다. 오일승이 살려달라고 말했지만 블랙요원들은 돈가방만 챙겨서 도망쳤다. 불이 붙기 직전 강철기가 오일승을 잡아 끌었다. 딱지는 불이 붙은 차에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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