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조사장의 금목걸이를 빼돌린 사실을 들켰다.
1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미란이 낙원사에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승준과 동거를 시작하고 낙원사 식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한다. 그때 영애가 부른 미란이 등장하고, 미란은 자신만 빼놓고 낙원사를 옮긴 직원들을 타박한다.
승준은 임신한 영애를 위해 극진한 모습을 보이고, 영애는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영애는 승준 피해 방귀를 뀌다가 승준에게 들킨다. 승준은 "방귀를 터야 진짜 부부라더라"며 민망해하는 영애을 다독였다.
규한은 술먹고 만취해 승준의 집으로 오고, 승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고 있는 영애 옆에 눕는다. 영애는 잠결에 모르는 남자를 보고 놀라 남자를 발로 찬다. 침대에서 떨어진 규한은 팔을 다친다. 승준은 규한을 오피스텔까지 데려다주고, 규한의 집에 들어가려다 규한이 비밀번호를 모르자 왜 그러냐고 한다.
결국 규한은 임대 사기를 당했다고 하고, 영애는 팔까지 다친 규한이 안쓰러워 당분간 같이 지내자고 한다. 영애는 거래업체 돈을 잘못 보내는 실수를 하고, 미란은 그 일을 해결한다. 미란은 알바를 하게 해달라고 해 승준은 미란을 채용한다.
지순은 미란이 같이 일하게 되자 못마땅하고, 미란이 행동을 관찰하면서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십원짜리 하나라도 아끼던 미란이 토시를 잃어버리면 새로 사고, 심지어 회사 영수증 정산 중에 5백원이 비자 자신의 돈을 채워놓은 것.
그때 조사장 편지가 낙원사로 날아오고, 편지를 살피던 혁규는 편지에서 개의 금목걸이 메세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지순은 바로 미란을 의심하고, 미란은 "금목걸이 경찰서에 갔다줬다"며 확인증을 내민다. 지순은 의심하면서도 확인증이 나오자 아무말을 못한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우연히 미란이 놓고 간 통장을 발견한 지순은 잔액을 보고 미란이 금목걸이 빼돌렸다는 것을 확신한다.
한편, 영애는 규한과 같이 살며 사소한 문제들도 부딪히고, 밤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샤워하는 규한과 마주쳐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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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