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이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종현의 이같은 비보가 더욱 충격적인 건 그가 얼마 전까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종현은 지난 달 2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태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또 지난 1일에는 JTBC '밤도깨비' 촬영도 마친 상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소극장 공연을 이어오며 팬들과 만났던 종현은 불과 일주일 전인 9일과 10일 솔로 콘서트 'JONGHYUN SOLO CONCERT INSPIRED'를 열기도 했다.
SNS를 통해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해왔던 그다. 하지만 종현은 자신의 친누나에게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정말 믿고 싶지 않은 비보에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 특히 팬들은 종현의 SNS에 "오보였으면 좋겠다", "정말 안 믿긴다"는 글을 남기며 함께 슬퍼하고 있다.
앞서 종현의 친누나는 오후 4시 42분께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오후 6시 10분께 해당 레지던스에서 쓰러져 있는 종현을 119구조대와 함께 발견, 인근에 있는 건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발견 당시 종현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OSEN에 "(종현이) 사망한 것이 확실시 된다. 정확한 내막은 수사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