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열애 3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OSEN에 "태양이 민효린과 내년 2월 결혼하는 것이 맞다. 군입대 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 2집 앨범 ‘새벽 한시’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민효린이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사실을 밝히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태양은 최근 3집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결별설을 부인하며 민효린에 대해 "공개 연애가 음악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감을 주는 뮤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서로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표현했던 두 사람이기에 깜짝 결혼 소식에도 대부분의 네티즌과 팬들은 놀라워하면서도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현재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아이돌 멤버의 결혼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반발심이나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축하 인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평소 건실한 태양의 이미지와 공개 열애임에도 조용하고 예쁘게 사랑을 이어온 태양과 민효린이기에 아주 예상하지 못하던 일은 아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정말 서로를 놓치기 싫었나보다”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 “예쁜 가정 꾸리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인사를 보냈다.
이처럼 모든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가 되는 태양과 민효린이 결혼 이후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 속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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