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민효린♥' 태양, 빅뱅 첫 품절남으로 인생 2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2.18 21: 28

태양이 그룹 빅뱅의 첫 번째 품절남이 됐다. 오랜 사랑을 키워오던 민효린과 결혼을 깜짝 발표하면서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태양이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후 OSEN에 "태양이 군 입대 전인 내년 2월 민효린과 결혼하는 것이 맞다"라고 확인했다. 아이돌과 배우, 톱스타 부부의 탄생이다. 연말 연예계를 훈훈하게 장식하는 결혼 소식인 만큼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오랜 사랑을 키워왔다. 태양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히트곡 '눈, 코, 입'에 대해서 "민효린에 대한 노래"라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온 커플. 유독 잘 어울렸던 만남인 만큼 깜짝 발표에도 응원과 축복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로써 태양은 빅뱅 멤버들 중 처음으로 품절남이 됐다. 또 슈퍼주니어 성민에 이어 현역 아이돌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된 것. 태양이 민효린을 뮤즈로 칭할 정도로 두 사람의 애정이 컸고, 팬들도 인정한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지만, 사실 결혼 발표는 놀랍다.
태양은 뮤지션이면서 아이돌 가수이기 때문에 열애부터 결혼까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민효린과의 열애를 단번에 인정했지만, 이후의 행보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던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 29살,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결혼 결정이 더 파격적이기도 하다. 특히 태양의 경우 내년에 군 입대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행보다.
민효린에 대한 태양의 큰 애정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보인다. 공개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나의 뮤즈'라고 표현할 정도로 두 사람의 애정은 컸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해 변함없이 큰 사랑을 표현해왔던 만큼,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두 사람에게 결혼 결정은 자연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민효린과의 결혼으로 인생에 큰 변화 두 가지를 맞게 됐다.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빅뱅 멤버이자 솔로 뮤지션이고, 한 여자의 남편이자 또 국방의 의무도 다할 계획. 결혼과 군입대라는 큰 변화를 맞게 되는 만큼, 더욱 성장하고 의미 있게 시작될 인생 2막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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