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합팀, 제4회 아시아 윈터베이스볼 준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2.18 13: 13

유승안 감독이 이끈 KBO 연합팀이 대만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찰야구단 및 10개 구단 유망주 28명으로 구성된 KBO 연합팀은 17일 대만 타이완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NPB(일본프로야구) 동부선발 팀에 1-4로 아쉽게 패했다.
KBO 연합팀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이대은은 3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몰린 1,3루 위기에서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중견수 실책으로 2점을 먼저 허용했다. KBO 연합팀은 4회에도 추가로 2점을 내줘 0-4로 끌려갔다. 5회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NPB 동부선발의 불펜진 스가와라(라쿠텐)-카사이(요코하마)-나카오(야쿠르트)-나루세(요미우리)을 공략하지 못했다. 

KBO 연합팀은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 정규시즌에서 8승 2무 7패를 기록해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CPBL을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NPB 동부선발은 정규시즌 4위(8승 9패)로 준결승에서 정규시즌 1위 일본실업리그에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윈터베이스볼(AWB)은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15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고, 2013년에 경찰-상무 연합팀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올해는 KBO 연합팀을 비롯하여 CPBL 1팀, NPB 2팀, 일본실업리그 1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파견하는 유럽 대표팀 1팀 등 총 6개 팀이 출전했다. /orange@osen.co.kr 
[사진] KBO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