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④] 김태리 "'미스터션샤인' 촬영 아직, 이병헌 말 없으시더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18 11: 40

 (인터뷰③에 이어)배우 김태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들어갈 예정인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 대한 촬영 계획을 전했다.
김태리는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대본도 나오지 않아 어떻게 될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제작진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은 지난 여름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된 후 다함께 만나 식사를 하며 첫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에 김태리는 첫 회동을 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병헌 선배님이 말이 없으시다(웃음). 과묵하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tvN에서 2018년 7월에 방송 예정인 토일드라마다. 1900년부터 1905년까지 구한 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의병들의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고 한다.
김은숙 작가가 이 드라마를 오래 전부터 기획했고,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과 함께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2016)와 '도깨비'(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합작한 작품이다.
이병헌 김태리 이외에도 유연석, 변요한, 조우진, 김병철, 김사랑, 배정남, 최무성 등이 출연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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