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칸쿤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18 11: 00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대)이 또 한 번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17일 멕시코 칸쿤서 열린 2017 칸쿤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헝가리의 애런 칠라기를 15-1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대표팀 선배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모두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온 칠라기와 혈투 끝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오상욱은 최근 2017 헝가리 죄르 국제월드컵서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2주 뒤 개최된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한편, 구본길은 3위, 김정환이 6위로 마감한 가운데 여자 사브르 간판 김지연(익산시청)은 7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국제펜싱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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