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홈런왕 출신 스탠튼과의 만남 아주 기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2.18 11: 06

"홈런왕 출신 스탠튼이 아군이 된다는 게 아주 기대된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스탠튼은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59홈런 132타점 OPS 1.007으로 맹활약, 메이저리그 홈런왕과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다나카는 "스탠튼은 홈런왕 출신 선수로서 아주 훌륭하다. 스탠튼이 아군이 된다는 게 아주 기대된다"고 반겼다.

또한 다나카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대결에 대해 "(오타니의 소속 구단과) 지구는 다르지만 리그가 같아 경기를 치른다.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에 대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다나카는 올 시즌 30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12패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수치상 성적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나빴다. 전혀 납득할 만한 성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포스트시즌 3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평균 자책점 0.90)를 거둔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규 시즌 연패의 늪에 빠졌을때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는 다나카는 다음 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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