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인정하라" 오타니 향한 'ML 선배' 다나카의 조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2.18 10: 40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오(28)가 메이저리그 무대를 앞두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3·에인절스)에게 조언의 말을 남겼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8일 "다카나는 NNK의 방송 프로그램 '선데이스포츠'에 출연, 최근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를 향한 조언으로 '여러가지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105경기에서 52승 28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은 남겼다. 올 시즌에 역시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74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오타니는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맞은 '메이저리그 신인'이다. 시작점에 선 만큼, 다나카는 그동안 자신이 겪으면서 느꼈던 조언을 남긴 것이다.
아울러 다나카는 오타니가 도전하는 투·타 겸업에 대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이전에 없었던 경험이다. 항상 안정된 투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새롭게 양키스에 합류하게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대해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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