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펠레' 카카, 현역 은퇴 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18 07: 30

브라질 축구 레전드 카카(35)가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카카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있었다. 고맙다. 이제 다음 여행을 위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카카는 상파울루(브라질), AC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올랜도 시티(미국) 등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92경기에 출전해 29골을 기록했다.

카카는 2007년 발롱도를 수상하며 '하얀 펠레'라는 별칭을 얻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정상을 경험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서 브라질의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카카는 은퇴한 뒤에도 축구계에 계속 몸담을 뜻을 내비쳤다./dolyng@osen.co.kr
[사진] 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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