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치즈가 들어간 메뉴, 토니는 편의점 메뉴를 활용한 요리, 박수홍은 정력에 좋은 바위굴을 먹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치즈 스테이크부터 편의점 음식 그리고 바위굴까지 다양한 메뉴가 소개됐다.
이상민은 12년 인연이 있었던 센언니 제시와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술자리에서 6차까지 갈 정도로 흥겹게 놀던 사이. 이상민은 제시를 친동생처럼 보살폈다. 이상민이 제시를 위해 준비한 메뉴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와 스테이크.
제시는 결혼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제시는 "결혼은 때가 되면 하는 것이다"라며 "이혼도 많기 때문에 잘 해야한다"고 말실수를 했다.
이상민과 제시는 절친하게 지냈던 만큼 서로 폭로를 이어갔다. 이상민은 "제시가 과거 6대1로 싸웠다"고 말했다. 제시는 "오빠는 교포스타일 좋아한다. 글래머러스한 여자만 보면 눈이 커졌다"고 공격했다.
이상민과 제시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찾은 곳은 스트레스 해소 방. 컵과 가전제품을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었다. 스트레스 해소 방을 본 김수로와 어머니들은 깜짝 놀랐다. 이상민은 부채를 외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제시 역시 악플들을 떠올리면서 가전제품을 마음껏 때렸다.
김수로가 꼽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출연자는 이상민. 김수로는 서장훈에게도 "요즘 여자 기운이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어머니 역시도 "여자 이름을 이야기 하려다 참았다. 프로그램에서 눈을 마주치는 것이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토니의 집에 이국주, 문세윤, 김도균, 붐이 찾아왔다. 평소 편의점의 황제를 자처한 김도균은 토니의 집안에 편의점을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도균은 편의점에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용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토니가 이들을 부른 이유는 자신이 개발한 편의점 레시피를 검증받기 위해서였다. 토니가 만들 요리를 와사비 컵라면과 비빔 컵라면과 편육 그리고 김치볶음을 조합해서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요리 과정을 지켜본 붐은 "아사리판이다"라고 평가했다.
완성된 와비김편은 차갑게 식힌 면에 편육과 볶음김치 그리고 소스를 섞어서 먹는 요리. 요리를 먹어본 김도균과 붐은 별점 5점을 줬다. 식신 이국주와 문세윤 역시도 만점을 평가했다. 이국주는 "너무 맛있어서 자존심 상한다"고 할 정도였다.
편의점 요리를 가지고 이국주와 토니는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국주가 승리할 경우 토니의 편의점을 털어가고 토니가 이기면 소개팅을 해달라는 조건이었다. 이국주는 삼각김밥을 활용한 밥피자, 토니는 밥을 하면서 라면스프를 넣었다. 이 모습을 본 게스트는 충격을 받았다.
이국주는 푸짐하게 재료를 넣고 금새 밥피자를 만들어냈다. 이국주의 밥피자를 먹어본 세 사람 모두 치즈의 맛에 흠뻑 빠졌다. 토니는 "피잣집보다 더 맛있다"고 감탄했다.
토니가 완성한 라면스프밥 역시 매력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붐은 "밥에 라면스프 뿌린 건대 마법이 돼서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문세윤 역시도 계속해서 밥을 먹었다. 스튜디오에서도 라법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요리 대결의 승자는 2대1로 토니였다.
박수홍은 단수가 된 윤정수의 집에 바위굴을 들고 찾아갔다. 박수홍은 바위굴을 깨서 먹기 위한 연장을 챙겨왔다. 하지만 단단한 굴을 깨기에는 역부족. 두 사람은 제대로 굴을 까지못해 고전했다.
고생끝에 굴까기에 성공한 두 사람은 굴의 맛에 감탄했다. 박수홍은 굴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돈스파이크를 떠올렸다.
굴을 먹은 수홍과 정수는 어디론가 향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난임병원. 정수와 수홍은 정자를 얼리기 위해서 보관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은 것. 정수는 정자를 얼리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졌다. 냉동정자의 1년 보관료는 13만원 정도.
정자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시술자가 직접 정자를 빼내야했다. 첫 눈이 오는날 정수와 수홍은 보관할 정자를 직접 빼냈다.
김수로는 독특한 건강법을 전파했다. 김수로는 타고난 입담으로 정신력으로 감기를 이겨낸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냉탕에 가고, 목욕을 하고 나서 소고기를 먹는다. 김수로는 "감기가 3일 이상 가는 사람은 간절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설득했다.
박수홍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4.3. 1년사이 3정도 떨어졌다. 하지만 2.4에서 8사이가 정상 범위였다. 윤정수의 정자는 운동성이 하위 5%에 속할 정도로 건겅하지 않았다. 수홍은 정수 보다는 건강한 정자를 보유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