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정준하, 통편집 면한 25년 내공→'코빅' 입성 성공[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7 20: 59

박명수와 정준하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개그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휘재, 박명수, 정준하가 특별 출연했다.
먼저 '리얼 극장 선택'에 이휘재가 전학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때, 학생 휘재에게 꿈을 묻자, 휘재는 "못 참겠다, 조직의 보스라고 말하고 다 뒤집어 엎어? 아니 참아야 졸업하지, 유머러스하게 넘어갈까, 어떻게 하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휘재는 "그래 결심했어"라고 자신의 유행어로 20여 년 전 선보였던 '인생극장' 코너를 재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무한도전에서 프로젝트였던 박명수, 정준하의 '자연인 하와수' 코너가 그려졌다. 박명수는 "30년 동안 산에 있다가 내려왔다"면서 "나는 주인, 이쪽은 머슴이다"며 정준하까지 소개했다.  
특히 박명수에게 꼴뚜기, 정준하에겐 곱등이라고 하자, 박명수는 "MBC에서 여기 오는데 25년 걸렸다"며 버럭하면서도  꼴뚜기부터 곱등이 송까지 모두 선보여 빅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무한도전' 프로젝트에서 개그에 대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코빅' 입성에 성공했다./ssu0818@osen.co.kr
[사진] '코미디빅리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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